중국 전투기 8대 대만 방공식별 구역에 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안(중국·대만)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31일 중국 전투기가 또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대만 중앙통신사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저녁 중국의 젠-16 전투기를 포함해 총 8대의 중국 항공기가 대만 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대만 해협의 긴장을 고조시킨 중국의 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양안(중국·대만)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31일 중국 전투기가 또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대만 중앙통신사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저녁 중국의 젠-16 전투기를 포함해 총 8대의 중국 항공기가 대만 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만군은 즉각 초계기를 동원해 대응에 나섰다.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은 대만은 중국에 속한다고 주장하며 대만 통일을 위해서는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날 ADIZ 진입은 최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CNN 인터뷰를 통해 미군의 대만 주둔 사실을 인정한 뒤 이뤄졌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만나 "대만 문제는 중·미간 가장 민감한 문제"라며 "일단 잘못 처리하면 양국 관계의 전복되고 전체 대세가 파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최근 대만해협의 형세가 다시 긴장되자 미국은 여러번 중국의 현상 변화 때문이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과 완전히 다르며 국제사회를 오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만 문제의 진정한 현상황은 중국은 단 하나뿐으로 대만의 중국의 일부분이다"며 "대륙(중국)과 대만은 하나의 국가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대만 해협의 긴장을 고조시킨 중국의 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입양 딸 10년 전 가출했는데 빚 독촉장 날아와…파양할 수 있나"
- 김여정 자녀 추정 아이들 포착…손잡고 신년 공연장에
- "안경 씌웠더니 홍준표와 똑같다"…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철거 민원 등장
- 무안공항 400만원 선결제했는데…카페, 100만원 팔고 "끝났다" 시끌
- 김흥국, 체포 저지 집회 등장 "내 별명 '계엄나비'…윤석열 지키자"
- '애경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제주항공 모회사' 몸 낮추기?
- 다 깨진 캐리어에 '탄 냄새'…계단 난간 부여잡고 또 무너진 유가족
- 아파트 거실에 닭 수십 마리 '푸드덕'…양계장 만든 세입자 경악
- "어르신 무시하나"…MBC '오늘N' PD 무례 논란에 시청자들 비판
- 정혜선 "20대 때 액션 배우 박노식과 키스신…50년 전엔 실제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