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돌싱글즈2' 김은영♥이창수·이다은♥윤남기, 서로 마음 확인하다
3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2’에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돌싱남녀 8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돌싱남녀 8인이 나이와 직업을 공개했다. 이창수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 보니 사치를 했다"며 "아버지가 알게 되시고 화를 내셨다. 그 문제로 1년 동안 부모님과의 왕래가 끊겼다"고 말했다. 이어 "전 부인이 힘들어할 때 마음으로 토닥여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그 부분은 제가 잘못했고 그래서 저 스스로 유책 배우자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김채윤은 "승무원 하려고 중국 유학을 하러 갔다가 23살에 전 남편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전 남편은 저보다 한 살 어렸다"며 "그땐 너무 어려서 싸우고 화해하는 방법을 몰랐다"고 했다. 김채윤은 "전 남편과 신뢰가 깨지는 일도 있었는데 그래서 더 외로웠다"며 "지금은 이혼을 후회한다기보다 어린 나이에 결혼한 걸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김은영은 "31살이다. 치킨 업계 B사 본사 서비스 총괄 매니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혼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은데 지금 위험한 상황이라 말할 수 없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계성은 "예술대학원에서 공부중이고 38살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 술이 많이 약한 반면 전 아내는 술을 좋아한다"며 "그걸로 다툼이 많았고 안 좋은 일도 있었다. 그래서 이혼하기 위해 법원에 자주 갔었다"고 털어놨다.
유소민은 "30살이고 병원 CRM팀에서 일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계셨는데 전 남편은 면회보다 쇼핑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혼 이유를 언급했다.
윤남기는 "37살이다. 베개 브랜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연애 때 안 싸웠다. 그래서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면서 "가치관이 다르니까 감정싸움이 되고 그 후 의미 없는 싸움만 반복했다. 결혼 2년 차부터 이혼을 조금씩 생각했다. 결론은 성격 차이다"고 했다.
정보 공개 후 돌싱남녀 8인은 허심탄회한 시간을 보냈다. 이창수는 "다들 나한테 관심 없는 거 같았다"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김은영은 "바보 아니야?"라며 이창수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창수 씨의) 외모는 이상형이다"며 "같이 산책 가자"고 말했다. 이창수는 김은영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1:多 데이트를 앞두고 김계성은 이다은과 김채윤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채윤도 호감 상대가 이창수에서 이덕연으로 바꼈다는 것을 털어놨다.
이창수와 김은영은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창수는 "네가 꽃미남 스타일을 좋아할 거 같아서 나한테 관심 없는 줄 알았다. 그래서 마음을 표현하기 쉽지 않았다"고 했다. 김은영은 "나도 똑같이 느꼈다"고 화답했다.
윤남기는 이다은과의 데이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반면 이다은은 "전날 더블데이트를 하고 실망했다"며 "데이트 도장도 찍을 의지가 안 생겼다"고 밝혔다.
윤남기는 이다은과의 데이트가 성사되자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 데이트에 나선 이다은은 "오빠는 어떤 마음으로 찍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윤남기는 "나는 네가 와주길 바랐다"며 "오늘부터 적극적으로 표현할 생각이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다은은 "너무 준비된 멘트 아니에요?"라고 물으면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윤남기는 데이트에서 이다은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다은은 "오늘 오빠가 나왔을 때 여태 본 모습 중에서 제일 잘생겨 보였다"고 화답했다. 이어 '궁금한 사람 있나'라는 윤남기의 질문에 이다은은 "솔직히 더 궁금한 사람은 없다"며 간접적으로 윤남기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채윤과 김계성은 수상 레저 데이트에 나섰다. 수상 레저 데이트를 두고 김채윤과 김계성은 온도차를 드러냈다. 김계성은 김채윤의 마음도 모른채 "요즘 물놀이를 가고 싶지 않았다"며 "하기 싫은 건 그렇게 하기 싫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데이트 후 김채윤은 "(수상 레저 데이트가) 재미는 있었는데 제대로 못 즐겼다"고 인터뷰했다.
한편 ‘돌싱글즈2’는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이 두 번째 웨딩 로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로맨스 전쟁을 벌이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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