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 공명 연립정권 유지 확실..자민당 '단독 과반' 출구조사 엇갈려
오늘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 이상 의석을 확보해 정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NHK가 오늘 오후 8시 투표 종료 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공명 연립여당은 239석에서 288석을 얻어 과반 의석인 233석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민당은 212석에서 253석을 얻어 종전 의석과 비교할 때 최소 23석, 최대 64석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이 지난 2012년 이후 유지해 온 단독 과반 233석 아래로 떨어질 경우 취임 약 한 달 만에 선거를 치른 기시다 총리의 국정 운영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요미우리와 아사히신문은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달성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를 내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야권 단일화로 연립여당에 맞선 제1야당 입헌민주당은 99석에서 141석을 얻을 것으로 NHK 출구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특히 오사카 기반의 정당 일본 유신의 회는 종전의 3배를 넘는 34석에서 47석을 얻어 약진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아베에서 스가, 기시다로 이어진 자민당 집권 9년을 평가하는 이번 선거에서는 코로나와 경제가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일본 총무성 발표에 따르면 이번 선거 투표율은 오늘 오후 6시 현재 전국 31.64%를 기록해 지난 2017년 선거 당시보다 1.65%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로봇 학대·과격 운운하는 건 가짜 뉴스"
- '요소수'발 물류대란 오나?...200만 화물차주 발만 '동동'
- [제보는Y] 119구조대원들, 일반인 여성 두고 음담패설...징계 없이 '주의'만
- CIA, 서울에 사무실 두고 지난해까지 한국 정보수집
- 청주에서 8살 초등학생이 차 훔쳐 400m 운전하다가 사고
- '체포영장 집행' 뜸 들이는 공수처...곧 집행 관측
- 이재명 '선거법' 항소심 23일 시작...변호인 선임 아직
- "멈춰, 멈춰!"...농구 국대 여준석 탄 전세기, 대형사고 피했다
- 여당, 거듭 "윤 판단 몫"...민주 "곧장 체포해야"
- "끝까지 비행기 멈추려고..." 마지막 순간 포착된 기장 모습 [앵커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