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도 운행 중인 열차서 칼부림·화재 사건..최소 10명 부상(상보)

김정률 기자 2021. 10. 31. 2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총선(중의원 선거) 투표 당일인 31일 도쿄도 조후시를 주행 중인 게이오선 열차 내에서 한 남성이 주위 승객에게 칼을 휘두르고 열차에 불을 붙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경시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현재 최소 10명이 다쳤다.

칼에 찔린 60대 남성은 의식 불명인 상황이다.

게이오 전철에 따르면 이 열차는 고큐료역에서 멈추지 않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긴급 정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대 남성, 현장에서 살인미수협의로 체포..승객들은 창문으로 대피
31일 오후 8시 일본 도쿄도 조후시를 운행 중이던 게이오선에서 한 남성이 칼을 휘두르고 열차에 불을 붙이는 사고가 발생했다.(트위터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일본 총선(중의원 선거) 투표 당일인 31일 도쿄도 조후시를 주행 중인 게이오선 열차 내에서 한 남성이 주위 승객에게 칼을 휘두르고 열차에 불을 붙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경시청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현재 최소 10명이 다쳤다. 칼에 찔린 60대 남성은 의식 불명인 상황이다. 수사 관계자는 이 남성이 차 안에서 기름과 같은 액체를 뿌려 불을 붙였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시트 일부도 타버렸다.

푸른색 코트를 입고 있던 20대 남성은 현장에서 살인미수혐의로 체포됐다. 이 남성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뿐 아니라 사건에 대해 거의 이야기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오 전철에 따르면 이 열차는 고큐료역에서 멈추지 않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긴급 정차했다. 승객들은 열차가 정차하자 창문 등을 통해 탈출했다.

이번 사고로 게이오선 상하행선 운행은 보류됐다. 트위터 등에는 열차 안쪽에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