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도 이내로 억제 합의"

유승목 기자 2021. 10. 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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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과 이전 대비 1.5℃ 이내로 억제하기로 뜻을 모았다.

로이터통신 등은 주요 외신은 31일(현지시간) G20 정상들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원칙을 골자로 한 합의안이 공동선언문에 담겼다고 전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G20이 지구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합의가 기후변화 대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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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참석 국가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1.10.31/뉴스1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과 이전 대비 1.5℃ 이내로 억제하기로 뜻을 모았다.

로이터통신 등은 주요 외신은 31일(현지시간) G20 정상들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원칙을 골자로 한 합의안이 공동선언문에 담겼다고 전했다.

종전 2℃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던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합의보다 진전된 내용이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0% 가량을 차지하는 G20이 지구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합의가 기후변화 대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공동성명에는 기후변화 관리에 필수적인 탄소배출 제로(0) 달성을 위한 2050년 날짜에 대한 언급이 빠지는 등 합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치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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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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