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거래' 명품시계 절도 용의자 검거..20대 남성 구속

이윤희 2021. 10. 3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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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명품시계를 구매하겠다고 접근한 뒤 물건만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서울 마포구 홍익대 정문 인근에서 중고 거래를 할 것처럼 상대방을 속인 뒤 명품 손목시계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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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절도 혐의 20대 남성 구속영장 발부
900만원 상당 시계 차고 달아난 혐의
경찰, CCTV 추적 통해 지난 29일 검거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중고 명품시계를 구매하겠다고 접근한 뒤 물건만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서울 마포구 홍익대 정문 인근에서 중고 거래를 할 것처럼 상대방을 속인 뒤 명품 손목시계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A씨는 시계를 한번 차보겠다고 한 뒤 피해자가 허락하자 시간을 끌다 900만원 상당 시계와 보증서를 들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에 앞서 경기 고양에서 유사한 수법으로 중고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추적을 통해 지난 29일 A씨를 서울 용산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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