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죄송하단 말밖엔..일단 경기·훈련에만 집중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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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끝에 그리스 여자배구 리그의 PAOK 테살로니키로 소속을 옮긴 이다영(25)이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가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다. 너무 많이 예뻐해 주시고 아껴 주셨는데 실망을 많이 안겨 드렸다"고 말했다.
그리스 리그로 이적한 데 대해 이다영은 "한국에선 배구를 할 수 없게 됐는데, 그리스가 내게 문을 열어줬다"며 "선택이라기보단 '배구를 할 수 있다'는 데 감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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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끝에 그리스 여자배구 리그의 PAOK 테살로니키로 소속을 옮긴 이다영(25)이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가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다. 너무 많이 예뻐해 주시고 아껴 주셨는데 실망을 많이 안겨 드렸다”고 말했다.
이다영은 지난 29일 가진 마이데일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학폭 논란에 대해 “내가 잘못한 부분들이 있었고 반성을 많이 했다. 진심으로 성숙해지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리스 리그로 이적한 데 대해 이다영은 “한국에선 배구를 할 수 없게 됐는데, 그리스가 내게 문을 열어줬다”며 “선택이라기보단 ‘배구를 할 수 있다’는 데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렵게 다시 코트를 밟게 된 만큼 일단은 경기와 훈련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지금 목표는 그리스 리그 우승과 CEV챔피언십 리그 본선 진출”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를 먼저 이뤄야 다른 생각들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진 뒤 대한배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배구선수 자격을 무기한 박탈당했다. 또 은퇴 후 배구 지도자 명단에도 오를 수 없는 영구제명 징계를 받았다.
이후 국제배구연맹(FIVB)가 직권으로 발급한 국제이적동의서를 받아 그리스 PAOK로 이적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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