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美, 이중기준으로 핵전파 묵인 조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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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이 국제질서의 수호자를 자처하지만 실상은 '이중기준'을 적용해 전 세계에 핵 전파를 묵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31일 '과연 미국이 핵 전파 방지제도의 수호자인가' 제목의 글에서 "미국이야말로 저들의 세계제패 전략에 따라 전파방지 원칙을 무시하고 이중기준을 허용하면서 대량살육 무기의 전파를 노골적으로 묵인조장한 전파방지 제도의 주되는 파괴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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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북한은 미국이 국제질서의 수호자를 자처하지만 실상은 '이중기준'을 적용해 전 세계에 핵 전파를 묵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31일 '과연 미국이 핵 전파 방지제도의 수호자인가' 제목의 글에서 "미국이야말로 저들의 세계제패 전략에 따라 전파방지 원칙을 무시하고 이중기준을 허용하면서 대량살육 무기의 전파를 노골적으로 묵인조장한 전파방지 제도의 주되는 파괴자"라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세계에서 제일 처음으로 핵무기를 제작하고 사용한 미국은 지난 세기 50년대에 이전 소련의 위협에 대처한다는 구실 밑에 영국에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핵 기술을 넘겨주는 것으로 핵 전파의 첫걸음을 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 간의 핵 공유 협정, 미국이 일본의 플루토늄 보유를 인정하는 미·일 원자력 협정, 지난 9월 오커스(미국·영국·호주 3자 협의체) 발족 및 미국의 호주 핵잠수함 보유 지원 등의 사례를 열거했다.
외무성은 "미국은 핵무기 전파방지 조약이 체결된 후에도 저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조약상 의무를 의식적으로 태공했다"며 "국제사회가 미국의 체계적인 (핵)전파 방지 위반행위들을 엄정한 시선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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