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결승골' 울산, 수원FC 3-2 제압..전북과 승점 동률 유지

김학수 2021. 10. 3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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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난적 수원FC를 제압하고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 동률을 유지했다.

울산은 31일 홈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른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파이널A 첫 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이동경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FC에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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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승리 안긴 이동경[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난적 수원FC를 제압하고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 동률을 유지했다.

울산은 31일 홈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른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파이널A 첫 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이동경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FC에 3-2로 이겼다.

이로써 2위(57득점) 울산과 선두(62득점) 전북의 승점은 67로 같아졌다. 다만 다득점에서 앞선 전북이 선두를 지켰다.

시즌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울산은 내달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이날 대구FC에 대승을 거둔 제주 유나이티드에 밀려 5위(승점 45)로 한 계단 내려앉아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가능성이 작아졌다.

ACL 티켓은 정규리그 1위부터 최대 4위까지 주어질 수 있다.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제주가 대구를 5-0으로 대파하고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다음 시즌 ACL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올 시즌 대구에 1무 2패로 열세였던 제주는 마지막 맞대결에서 제대로 만회했다.

시즌 최다 골 차 패배를 당한 대구는 그대로 3위(승점 49)에 자리했다.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파이널B 경기에서는 원정팀 강원FC가 신세계의 '극장 동점골' 덕에 광주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은 FC서울(승점 37)을 11위로 끌어내리고 잔류 마지노선인 10위(승점 38)로 올라섰다.

광주는 그대로 최하위인 12위(승점 33)에 머물렀다.

◇ 31일 전적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현대 3(2-1 1-1)2 수원FC

△ 득점 = 바코⑨(전9분 PK) 오세훈④(전14분) 이동경⑤(후26분·이상 울산) 라스(16)(전33분) 양동현⑦(후10분·이상 수원FC)

▲DGB대구은행파크

제주 유나이티드 5(2-0 3-0)0 대구FC

△ 득점 = 김오규①(전31분) 이창민④(전36분) 주민규(18)(19)(후4분 PK·후21분 PK) 조성준①(후33분·이상 제주)

▲광주전용구장

광주FC 2(0-1 2-1)2 강원FC

△ 득점 = 김대원⑦(전29분 PK) 신세계①(후45분·이상 강원) 이찬동①(후13분) 허율②(후25분·이상 광주)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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