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전직급 8년차 이상 대상

이지윤기자 2021. 10. 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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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올해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현 직급에서 8년 이상 근무한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올해 2월 '현 직급 10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번째 희망퇴직보다 확대된 수준이다.

롯데마트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희망퇴직을 단행한 건 실적 부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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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올해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현 직급에서 8년 이상 근무한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 올해 2월 ‘현 직급 10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 번째 희망퇴직보다 확대된 수준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접수하며 퇴직 일자는 이달 30일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기본급의 최대 30개월 치 위로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팀장이나 점장 등 보직자에게는 기본급 3개월 치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자녀 학자금으로는 1인당 500만 원씩 최대 2명까지 지원한다. 그밖에 올 초 희망퇴직자에겐 지급하지 않았던 재취업 지원금 2000만 원도 제공한다.

롯데마트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희망퇴직을 단행한 건 실적 부진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상반기 영업손실 250억 원을 냈다. 매출액은 2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5% 감소했다. 롯데마트 김진성 경영지원부문장은 1일 사내 공지를 통해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속 성장을 위한 인력구조 개편 등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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