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2050년까지 석탄발전 전면 폐기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해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제 2세션(기후변화·환경)에 참여해 "한국은 석탄 감축 정책을 과감하게 시행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석탄발전소 여덟 기를 조기 폐쇄했고, 올해 말까지 두 기를 추가 폐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석탄발전소 여덟 기 조기 폐쇄
2021년 말까지 두 기 추가 폐쇄할 예정"
문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제 2세션(기후변화·환경)에 참여해 ”한국은 석탄 감축 정책을 과감하게 시행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석탄발전소 여덟 기를 조기 폐쇄했고, 올해 말까지 두 기를 추가 폐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도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NDC를 40%(2018년 기준)으로 올리는 내용의 상향안을 다음달 1일 열리는 COP26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탄소중립’에 발을 맞추겠다”며 “정부는 민간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뒷받침하며, 탄소중립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은 특히 수소경제에 중점을 두고 있고, 수소 활용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며 “수소경제를 위한 글로벌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의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의 탄소중립 노력에도 함께하겠다”며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비중을 확대하고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를 통해 기후 재원 지원을 계속하면서 ‘기후기술센터 및 네트워크’를 통해 녹색기술 분야에서 개도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목표해인) 2050년까지 우리에게 30년이 주어져있지만 첫 10년이 중요하다”며 “2030 NDC 목표를 우리가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2050 탄소중립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는 지구의 생명력과 강한 회복력을 믿는다”며 “G20의 연대와 협력이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로마=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덕수 탄핵 때 ‘씨익’ 웃은 이재명…“소름 끼쳐, 해명하라” 與 반발
- "경찰차 막아라!" “대통령 지켜라”… 영장 발부 후 아수라장 된 尹 관저 앞 [밀착취재]
- 선우은숙 “녹취 듣고 혼절”…‘처형 추행’ 유영재 징역 5년 구형
- “아내가 술 먹인 뒤 야한 짓…부부관계 힘들다” 알코올중독 남편 폭로
- 이세영, 얼굴·가슴 성형수술로 달라진 분위기 “회사에서 예쁘다고...”
- “남친이 술 취해 자는 내 가슴 찍어…원래는 좋은 사람“ 용서해줘도 될까
- 황정음, 이혼 고통에 수면제 복용 "연예계 생활 20년만 처음, 미치겠더라"
- 은지원, 뼈만 남은 고지용 근황에 충격 "병 걸린 거냐…말라서 걱정"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