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홀란드로 부족하다..레알, 포그바+뤼디거 공짜 영입 추진

김대식 기자 2021. 10. 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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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 나설 생각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레알은 현재 선수단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서 폴 포그바와 안토니오 뤼디거를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포그바와 뤼디거는 레알에 젊음을 가져다줄 수는 없지만 두 선수의 실력은 레알의 눈을 사로잡았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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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 나설 생각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레알은 현재 선수단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서 폴 포그바와 안토니오 뤼디거를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레알이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갈락티코 3기 구성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이번 시즌 크게 흔들리는 모습은 아니지만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이다. 카림 벤제마부터 시작해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나초 페르난데스, 루카스 바스케스 같은 선수들은 이미 30대에 진입했다. 현재 주전급 자원들도 20대 후반에 속한다.

그래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오랫동안 노리고 있던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움직임은 시작된 상황이다. 또한 이번 시즌이 끝나면 바이아웃 조항이 생기는 엘링 홀란드 영입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중원과 수비진에도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레알은 포그바와 뤼디거를 점찍었다. '마르카'는 "포그바와 뤼디거는 레알에 젊음을 가져다줄 수는 없지만 두 선수의 실력은 레알의 눈을 사로잡았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설명했다.

포그바와 뤼디거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영입 난이도가 굉장히 낮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포그바는 과거부터 레알행을 향한 염원을 드러낸 적이 있고, 뤼디거는 개인 협상에서 첼시와 마찰을 빚는 중이다. 재계약이 체결되지 않는다면 오는 1월부터는 레알도 두 선수와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아직 각 구단들이 코로나19로 생긴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지만 레알은 그동안 긴축정책을 시도했기 때문에 자금적인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데이비드 알라바를 영입할 때도 레알은 자유계약 시장을 노린 적이 있다.

'마르카'는 "레알은 두 선수에게 막대한 계약 보너스를 지불해야 하지만 영입할 수 있다면 6월까지 기꺼이 기다릴 것이다. 레알은 몇 년전만 해도 자유계약 영입을 꺼렸지만 알라바의 성공을 본 후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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