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공백 지운 황연주, "야스민이 너무 잘해서 부담됐다" [대전 톡톡]

이상학 2021. 10. 3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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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라이트 황연주(35)가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공백을 메우며 팀의 개막 5연승을 이끌었다.

이어 황연주는 "야스민이 (27일 GS칼텍스전 종료 후) 아프다고 할 때부터 제가 경기에 들어갈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뒤에서 경기를 보며 이 상황에 어떻게 할까 생각을 했다. 그동안 못 해본 것도 해보고 싶었고, 생각한 것을 해보려 했는데 잘됐다"며 "올해는 경기수가 많아졌고, 외국인 선수는 공을 많이 때리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야스민이 힘들거나 어려울 때 들어가서 도와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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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황연주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현대건설 라이트 황연주(35)가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공백을 메우며 팀의 개막 5연승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16 27-25 25-19)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황연주가 그 중심에 있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과 포지션이 겹쳐 앞서 4경기 중 2경기만 짧게 뛴 황연주는 이날 모처럼 선발로 나섰다. 야스민의 허벅지 부상으로 기회가 왔다. 

1세트부터 블로킹 1개 포함 6득점을 올리며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2~3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간 황연주는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15득점으로 활약했다. 유효 블로킹 6개로 수비도 좋았다. 

경기 후 황연주는 "선수는 코트에 있어야 빛이 난다"며 웃은 뒤 "솔직히 야스민이 너무 잘하고 있어 부담이 많이 됐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경기가 끝나고 나니 마음이 엄청 편해졌다. 경기 출전을 많이 안 하다 보니 아직도 코트에 있는 게 어색하다. 감독님은 몸 상태가 괜찮아 보인다고 하셨는데 출전 시간이 적다 보니 스스로는 잘 모르겠더라. 그래도 베테랑이기 때문에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연주는 "야스민이 (27일 GS칼텍스전 종료 후) 아프다고 할 때부터 제가 경기에 들어갈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뒤에서 경기를 보며 이 상황에 어떻게 할까 생각을 했다. 그동안 못 해본 것도 해보고 싶었고, 생각한 것을 해보려 했는데 잘됐다"며 "올해는 경기수가 많아졌고, 외국인 선수는 공을 많이 때리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야스민이 힘들거나 어려울 때 들어가서 도와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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