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감독님 믿음 덕분" 김민정이 말하는 커리어하이 작성 비결

인천/조영두 2021. 10. 3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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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27, 180cm)이 또 한 번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청주 KB스타즈 김민정은 31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2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민정은 지난 29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1점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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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27, 180cm)이 또 한 번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청주 KB스타즈 김민정은 31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2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7점은 김민정의 커리어하이 득점이다. 특히 3쿼에만 11점을 몰아치며 KB스타즈가 기세를 올리는데 앞장 섰다.

김민정은 “하나원큐가 구슬이 없는 상황인데 오늘 경기 자신 있게 하되 긴장 늦추지 말자고 생각했다. 전반에 수비가 잘 되지 않았지만 후반에 공격이 잘 풀려서 승리한 것 같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김민정은 지난 29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21점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뜨거운 손 끝을 이어가며 불과 이틀 만에 데뷔 최다 득점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김완수) 감독님께서 내가 못하든, 잘하든 처음부터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해주신다. 감독님께서 나에게 믿음을 주시니까 자신 있게 잘 할 수 있었고, 커리어하이로 이어진 것 같다.” 김민정의 말이다.

KB스타즈는 올 시즌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이날 경기까지 개막 3연승을 질주했지만 경기력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민정은 “다른 팀은 6개월 동안 준비했지만 우리 팀은 (박)지수와 손발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았다. 또한 (강)이슬이도 대표팀에 다녀오고, 부상도 있었다. 새로운 선수들과 새로운 플레이를 하는 건데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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