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오늘도 27득점 폭발..KB, 하나원큐 꺾고 개막 3연승
[스포츠경향]
청주 KB가 부천 하나원큐를 잡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B는 31일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92-75로 승리했다. KT는 개막 3연승으로 선두로 출발했고 하나원큐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허리 통증 있는 박지수를 선발 제외한 KB는 김민정의 27득점 대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29일 신한은행전에서 데뷔후 한 경기 최다 득점(21득점)을 기록했던 김민정은 이날 2쿼터 팽팽하던 접전 상황에서 연속으로 득점하면서 KB가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 힘을 보탠 끝에 또 한 번 데뷔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KB는 13-18로 뒤진 채 시작한 2쿼터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최희진, 심성영, 강이슬이 연달아 3점 슛을 터뜨려 22-23으로 따라붙은 뒤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허예은이 모두 성공시켜 28-27로 역전했다. 이후 1점 차를 두고 접전을 벌이다 김민정이 연속 득점하기 시작했고 최희진과 심성영은 외곽에서 득점에 가세해 KB는 40-31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김민정은 3쿼터에도 11점을 혼자 넣는 활약을 펼쳤고 KB는 점수 차를 더 벌리며 67-5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선발 제외됐다가 투입돼 전반에 1점을 넣은 박지수는 4쿼터에는 7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지수는 12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지난해 2월부터 이어온 정규리그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36경기로 늘렸고, 심성영(14득점), 허예은(13득점), 최희진(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양인영이 나란히 21득점씩 올리며 분투했으나 선수 전원이 고루 활약한 KB를 넘지 못하고 완패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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