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레알 선수들은 모두 음바페와 뛰고 싶어해"

맹봉주 기자 2021. 10. 3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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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를 간절히 원한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약 8개월만 기다리면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음바페 역시 인터뷰를 통해 "지난 여름에 이적했다면 레알 마드리드로 갔을 것이다. 나는 PSG에서 내 모험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PSG와 나는 멀리 떨어졌다"며 PSG에서 마음이 떠났다는 뜻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수뇌부뿐 아니라 선수들도 음바페 영입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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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위)와 비니시우스 주니어(아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를 간절히 원한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음바페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다. 소속 팀인 PSG(파리생제르맹)가 아무리 연장 계약을 제시해도 음바페는 묵묵부답이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가 있는 PSG를 떠나 자신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어 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때를 기다리고 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내년 여름이면 끝난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약 8개월만 기다리면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

음바페 역시 인터뷰를 통해 "지난 여름에 이적했다면 레알 마드리드로 갔을 것이다. 나는 PSG에서 내 모험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PSG와 나는 멀리 떨어졌다"며 PSG에서 마음이 떠났다는 뜻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수뇌부뿐 아니라 선수들도 음바페 영입에 적극적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방송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음바페와 함께 뛰길 바란다. 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시처럼 세계적인 선수다. 지금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앞으로 몇 년은 더 그럴 것"이라고 구애를 펼쳤다.

이어 "그렇다고 우리가 라커룸에서 음바페나 다른 선수들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건 아니다. 나는 카림 벤제마, 에당 아자르, 마르코 아센시오 등 수준 높은 선수들과 함께 뛴다. 그들과 같이 뛰는 게 정말 즐겁다"며 팀 선배들에 대한 예우도 챙겼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출신의 2000년생 어린 공격수다. 레알 마드리드가 팀의 미래로 낙점하며 애지중지 키우는 유망주다.

음바페가 온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력은 더 강력해진다.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스 리그앙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득점력을 뽐낸 음바페다. 1998년생 20대 초반으로 선수로서도 전성기 구간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품는다면, 지금은 다소 거리가 생긴 유럽 정상도 다시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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