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각 첫 총선거..자민당 '과반' 되나

유성재 기자 2021. 10. 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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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오늘(31일) 4년 만에 국회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 총선거가 열렸습니다.

투표는 조금 전 8시에 끝났습니다.

네, 8시 투표 종료 직후 일본 최대 민영 방송사 NTV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전체 465석 가운데 자민당이 238석을 가져가 단독 과반이 가능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예측 결과니까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자민당 입장에서는 승리를 지켜낸 결과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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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오늘(31일) 4년 만에 국회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 총선거가 열렸습니다. 투표는 조금 전 8시에 끝났습니다. 도쿄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자, 유성재 특파원, 기시다 내각 첫 총선거였는데 집권 자민당이 다시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 같다고요?

<기자>

네, 8시 투표 종료 직후 일본 최대 민영 방송사 NTV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전체 465석 가운데 자민당이 238석을 가져가 단독 과반이 가능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비례 투표에서 강세를 보여 온 연립 여당 공명당을 더하면 17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독점해 굳이 야당을 의식하지 않아도 정권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숫자입니다.

입헌민주당 등 주요 야당은 289개 전체 지역구의 70%인 213개 선거구에서 단일 후보를 내 대결 구도를 형성했지만, 정권 교체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앵커>

예측 결과니까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자민당 입장에서는 승리를 지켜낸 결과가 됐습니다.

일본 유권자들이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뭘까요?

<기자>

네, 이번 선거 최대 이슈가 코로나 대응과 경제 살리기였는데요,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크게 꺾인 게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수습과 함께 대규모 자금 투입을 통한 적극적 경기 부양 정책을 내세운 자민당의 선거 전략도 어느 정도 호응을 얻었습니다.

야당 측은 이번 선거가 자민당 장기 집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변화를 호소했지만, 정책 면에서는 이렇다 할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제 개표가 시작됐는데요, 결과는 내일 새벽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김종태)

유성재 기자ven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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