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KGC를 시즌 최소 득점으로 묶은 서동철 감독의 KT, 그 비결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KGC를 꺾고 2연승을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서동철 감독이 이끈 수원 KT가 31일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86-63으로 승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끈 수원 KT가 31일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86-63으로 승리했다. KT는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쳤다.
KT는 김현민, 양홍석, 캐디 라렌이 동시에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김현민은 수비에서 KGC의 오마리 스펠맨을 막아내며 맹활약했다. 정성우(9점 8어시스트 3스틸)와 마이어스(14점 4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KT는 KGC에게 단 63점을 허용했는데 이는 KGC의 올 시즌 최소 득점이다. 또한 KGC에게 3점슛 7개만을 허용하며 상대를 꽁꽁 묶었다. KGC는 경기당 평균 9.6개의 3점을 성공시켜 리그 2위에 올라있는 팀인 것을 감안하면 수비가 매우 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주말 홈 2경기를 모두 승리해 기쁘다. 우리가 그렸던 상황을 만들어가며 수비를 해서 다른 경기보다 수비가 잘 됐던 것 같다”며 수비에 만족해 했다.
김현민은 더블-더블을 기록함과 동시에 스펠맨을 잘 막아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김현민의 활약에 대해 서동철 감독은 “오늘 (김)현민이가 스펠맨을 못 막았으면 대안을 찾았어야 했지만 현민이가 잘 막아주어 그럴 필요가 없었다”며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KT는 1라운드를 마치고 2라운드 준비에 들어간다. 서동철 감독은 “이제 1라운드가 끝나 각팀마다 장, 단점이 다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상대를 분석하고 매 경기 준비를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주전 멤버들이 힘들어했다. 백업멤버들이 약하다는 우리의 약점이 드러난 경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1라운드 목표치였던 4승을 채워 만족스럽다. KT에서 출전하는 선수마다 다 잘해서 이기기 어려웠다(웃음)”며 오늘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KGC는 실점은 쉽게 허용하고 득점은 어렵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이는 이번 시즌 최다 점수차 패배(23점차)로 드러났다.
#글_김선일 인터넷기자
#사진_백승철,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