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결정적인 3점슛 두 방' KB스타즈 심성영, '컨디션 더 끌어 올려야 해'

김우석 2021. 10. 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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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스타즈가 3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인천 청라 하나원큐 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여자프로농구에서 심성영, 최희진 활약을 묶어 신지현, 양인영이 분전한 부천 하나원큐를 92-57로 이겼다.

2쿼터, KB스타즈는 심성영의 3점슛 두 방에 힘입어 40-31, 9점차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전체적인 부진에서 탈출을 알리는 심성영의 3점슛 두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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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3연승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인천 청라 하나원큐 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여자프로농구에서 심성영, 최희진 활약을 묶어 신지현, 양인영이 분전한 부천 하나원큐를 92-57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고, 하나원큐는 3전 전패로 최하위로 내려 앉았다.

주연은 ‘땅콩 가드’ 심성영이 맡았다. 심성영은 1쿼터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경기에 투입되었다. 경기에 적응하는 시간을 거쳤다.

2쿼터, KB스타즈는 심성영의 3점슛 두 방에 힘입어 40-31, 9점차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자유투까지 포함 7점을 몰아친 심성영의 물오른 득점포였다. 9점을 집중시킨 최희진과 함께 경기 흐름을 가져가는 결정적인 활약을 남겼다.

전반전, KB스타즈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조직력과 집중력 그리고 투지에서 하나원큐에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하나원큐 에이스인 구슬의 부상 이탈로 인한 방심으로 보였다. 좀처럼 조직력과 집중력을 회복하지 못했던 시간이었다. 전체적인 부진에서 탈출을 알리는 심성영의 3점슛 두 방이었다. 

심성영은 지난 두 경기에서 이름 값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를 통해 두 경기 부진이 일시적인 현상 임을 보여주었다. 

이날 심성영이 남긴 기록은 3점슛 3개 포함 14점 2리바운드 2스틸. 영양가 만점 짜리 숫자였다. 특히, 앞서 언급한 대로 2쿼터 만들어낸 3점슛 두 개는 화룡점정이었다. 

게임 후 심성영은 “서로 믿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한다고 했다. 슛이 잘 들어갔다. 선수들이 찬스를 많이 봐주었다.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연이은 질문은 박지수 부상 여파와 강이슬 적응 단계에서 자신들의 역할에 대한 부분이었다. 

 

심성영은 "각자의 책임감으로 하고 있다. 팀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을 뿐이다. 자신감있게 하려는 부분이 가장 크다. 코칭 스텝도 자신감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한다. 그 부분이 잘 나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 

 

KB스타즈는 시즌 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다. 3연승을 하고 있지만, 경기력 자체는 아직 완성도가 떨어지는 모습이다. 

 

심성영은 "아직 호흡을 맞춰본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조직력을 끌어 올리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한 후 허예은과 호흡에 대해 "비 시즌에도 투 가드 연습을 많이 했다. (허)예은이와 뛰면 2번을 주로 한다. 예은이가 1번과 관련한 능력이 좋다. 투 가드의 장점이 분명 존재한다. 미스 매치가 발생하는 단점이긴 하지만, 예은이가 뛰는 건 편하다. 몸 상태를 더 끌어 올려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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