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개막 3연승' 김완수 감독 "힘든 상황 이겨낸 선수들 고마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스타즈가 하나원큐를 이기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92-75로 승리했다.
그럼에도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점수차는 많이 났지만 절망보다 희망을 찾았다. 공격력이 떨어지지만 포기하지 않고 뛴 부분은 만족한다. 이런 경험이 쌓여서 다음 경기에서 더 나아졌으면 한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스타즈가 하나원큐를 이기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92-75로 승리했다. 구슬이 빠진 하나원큐를 상대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초반부터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1위 자리를 지켰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힘든 상황이었는데 어려울 때 그걸 이겨내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민정이다. 김민정은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는 등 2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 득점을 경신했다.
“(박)지수와 많이 맞춰봐서 그런지 지난 시즌보다 호흡이 좋아졌다. 외곽에서 안 되면 컷인을 잘 들어가고, 지수가 잘 찔러준다. 개인 기량도 훨씬 좋아졌다. 대표팀 다녀와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김 감독의 말이다.
이날 강이슬은 친정팀 하나원큐와 처음으로 만났다. 그러나 그는 몸이 무거운 듯 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치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김 감독은 “(강)이슬이는 팀을 대표하는 슈터다.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고 해서 배제하는 것보다 코트에서 밸런스를 찾게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슛 감도 그렇지만 수비에서 조금만 신경써준다면 좋아질 것이다. 슛은 이슬이를 믿고 있기 때문에 전혀 이야기 하지 않았다”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전반까지 잘 싸웠지만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그럼에도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점수차는 많이 났지만 절망보다 희망을 찾았다. 공격력이 떨어지지만 포기하지 않고 뛴 부분은 만족한다. 이런 경험이 쌓여서 다음 경기에서 더 나아졌으면 한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하나원큐는 구슬이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신인 박소희에게 많은 출전 시간이 돌아갔다. 박소희는 데뷔 후 가장 많은 25분 41초를 뛰며 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박소희에 대해 “(박)소희의 높이가 나쁘지 않아서 공을 가지고 넘어올 때 안정적이다. 픽앤롤 플레이에서 골밑으로 넣어주는 패스도 좋았고, 슛도 머뭇거리지 않았다. 앞으로 우리팀 필요한 포지션을 채울 예정이었는데 그 시기가 빨리 왔다. 수비에서 놓친 부분이 있지만 처음에는 누구나 그럴 것이다. 장점이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력은 좋게 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