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DB 이상범 감독 "막판 벤치 미스 2개가 있었다. 선수들 최선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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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31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68대72로 패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 지역방어를 사용했고, 잘 먹혔는데, 한 번 푼 뒤 다시 했어야 했다. 상대가 3점슛이 터지면서 지역방어를 깨는 장면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대안방어로 전환했다가 다시 서야 했었다"며 "윤호영을 막판 투입한 뒤 교체한 부분도 아쉽다. 우리가 40여초 남았을 때 2번 공격 기회가 있었는데, 윤호영을 빼면서 상대가 쉽게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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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원주 DB가 31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68대72로 패했다. 전반 10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결국 쓰린 역전패를 당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솔직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아쉽다. 열심히 잘했다. 원하는 방향으로 잘 흘렀는데, 마지막 경기 운영을 잘못한 것 같다"고 했다.
어떤 부분일까. 이 감독은 "마지막 지역방어를 사용했고, 잘 먹혔는데, 한 번 푼 뒤 다시 했어야 했다. 상대가 3점슛이 터지면서 지역방어를 깨는 장면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대안방어로 전환했다가 다시 서야 했었다"며 "윤호영을 막판 투입한 뒤 교체한 부분도 아쉽다. 우리가 40여초 남았을 때 2번 공격 기회가 있었는데, 윤호영을 빼면서 상대가 쉽게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했다.
그는 "오늘의 내가 막판 잘못 푼 경기였다. 허 웅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발목 부상, 체력적 부담감의 여파가 있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며 "DB 농구가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 인정한다. 이 부분을 뛰어 넘어야 한다.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지금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과정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원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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