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27득점' KB, 개막 3연승으로 단독 선두..하나원큐 3연패

장보인 2021. 10. 31. 2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부천 하나원큐를 잡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B는 31일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92-75로 이겼다.

하나원큐가 신지현과 양인영, 정예림을 중심으로 반격을 노려봤지만, KB에서는 김민정이 홀로 11득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지켰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양인영 '원투펀치'가 나란히 21득점씩을 올렸으나 선수들이 고루 활약한 KB를 넘지는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슛 시도하는 김민정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부천 하나원큐를 잡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B는 31일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92-75로 이겼다.

개막 후 3전 전승을 거둔 KB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우리은행(2승)을 누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나원큐 코치 출신인 김완수 KB 감독은 '전 직장'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하나원큐는 개막 후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그쳤다.

KB는 김민정이 '커리어하이'인 27득점을 폭발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29일 인천 신한은행 전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21득점) 기록을 썼던 김민정은 2일 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여기에 박지수는 12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지난해 2월부터 이어온 정규리그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36경기로 늘렸고, 심성영(14득점), 허예은(13득점), 최희진(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KB 유니폼을 입은 강이슬은 친정팀을 상대로 3점 슛 3방을 꽂아 9점을 올렸다.

1쿼터에서 13-18로 끌려간 KB는 2쿼터에서 흐름을 뒤집었다.

2쿼터 들어 최희진과 심성영, 강이슬의 연이은 3점 슛으로 22-23까지 따라붙은 KB는 쿼터 중반 하나원큐 김예진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로 자유투를 얻었고, 허예은이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켜 28-27로 역전했다.

이후 1점 차 리드를 주고받던 KB는 김민정의 연속 득점으로 점차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쿼터 후반에는 최희진과 심성영의 외곽포가 터져 40-31까지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볼 경합하는 박지수(19번)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쿼터에도 KB는 더 멀리 달아났다.

하나원큐가 신지현과 양인영, 정예림을 중심으로 반격을 노려봤지만, KB에서는 김민정이 홀로 11득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지켰다.

KB는 쿼터 종료 4초 전 하나원큐 김미연에게 3점포를 허용했으나 67-55로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전반 1득점에 그쳤던 박지수가 4쿼터에 7득점을 올리면서 KB는 더욱 힘을 얻었다.

김민정이 4쿼터에도 꾸준히 득점을 올렸고, 최희진, 허예은에 벤치 멤버들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하나원큐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양인영 '원투펀치'가 나란히 21득점씩을 올렸으나 선수들이 고루 활약한 KB를 넘지는 못했다.

boin@yna.co.kr

☞ 노소영·재헌 "공과에도 최고의 아버지…바르게 살아 은혜보답"
☞ 윤석열 "대통령 되기 혹은 아내와 또결혼 중 하나 선택하라면…"
☞ tvN '멜랑꼴리아' 제작진 4명 확진…첫방송도 연기
☞ 이다영, 그리스리그 3라운드 MVP에 뽑혔다
☞ 배구 정지석 전여친 불법촬영 혐의 불송치…이유는?
☞ 인도 유명 배우 급사에 당국 비상…'폭동' 우려
☞ 열다섯살 브룩 실즈의 '캘빈 클라인' 광고, 왜 논란이었나
☞ 억세게 운좋은 남자…200만달러 복권 두 번째 '잭팟'
☞ 알렉 볼드윈 "죽은 촬영감독, 내친구…1조번에 1번 날 사고였다"
☞ '택시감차정책에 불만'…성분미상 액체 공무원에 뿌린 60대 영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