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투수 전무' 두산·키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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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투수 없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이뤄졌다.
2021시즌 4위 두산과 5위 키움은 내달 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엔트리를 결정했다.
한편 두산은 이번에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키움은 지금까지 세 차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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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4위 두산과 5위 키움은 내달 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엔트리를 결정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양팀으로부터 엔트리를 전달받아 발표했는데 두산 아리엘 미란다와 워커 로켓, 키움 에릭 요키시까지 외국인투수 3명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은 아니다. 두산 미란다는 어깨 통증으로 복귀 시점이 미정이다. 로켓은 이미 수술 판정을 받고 시즌아웃됐다. 요키시는 지난 30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와일드카드 1차전에 등판하기 위해서는 2일 휴식, 와일드카드 2차전에 등판하기 위해서는 3일 휴식 후 마운드에 서야 한다.
이들을 대신해 토종 선발투수들이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 이미 두산과 키움은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곽빈과 안우진을 예고한 상태다. 2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두산은 김민규나 최원준, 키움은 최원태나 정찬헌을 선발투수로 내세울 수 있다.
한편 두산은 이번에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키움은 지금까지 세 차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했다. 2015년에는 1차전 승리, 2018년에도 1차전 승리, 2020년에는 1차전에서 패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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