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결승골' 울산, 수원FC에 3-2 승리..선두 전북 다득점차 추격

2021. 10. 3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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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이 수원FC에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선두 다툼을 이어갔다.

울산은 31일 오후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에서 수원FC에 3-2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19승10무5패(승점 67점)를 기록해 선두 전북(승점 67점) 추격을 이어갔다. 울산은 전북에 다득점에서 뒤진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울산은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9분 바코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울산은 전반 14분 오세훈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오세훈은 윤일록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33분 라스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라스는 무릴로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수원FC는 후반 10분 양동현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동현은 한승규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해 울산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울산은 후반 26분 이동경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오세훈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은 이동경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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