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WFP 총장·턱슨 추기경 면담.. 대북 인도주의 협력 논의

김범수 2021. 10. 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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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인영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데이비드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교황청의 피터 코도 아피아 턱슨 추기경을 만나 대북 인도적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장관은 비즐리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북한의 최근 식량 수급 상태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북 인도적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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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 수행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9일(현지시간) 로마에서 교황청 내 기후변화 이슈를 담당하는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 장관인 피터 코도 아피아 턱슨 추기경을 만나 대북 인도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추규호 주교황청 한국대사, 이인영 통일부 장관, 턱슨 추기경, 교황청 실무자. 통일부 제공
통일부는 이인영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데이비드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교황청의 피터 코도 아피아 턱슨 추기경을 만나 대북 인도적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일정 수행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비즐리 사무총장과 면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북한의 최근 식량 수급 상태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북 인도적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 장관은 북한 주민의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WFP가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교황청 내 기후변화 이슈를 담당하는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 장관인 턱슨 추기경을 만나 한반도 종전과 인도주의 협력 등과 관련해 교황청의 역할과 구체적인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날 로마에서 스위스 제네바로 이동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및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사무총장 등과 면담을 하고 내달 2일 귀국한다.

전날 예정됐던 취동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과의 면담 일정은 FAO 내부 사정으로 취소됐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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