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말?' 토트넘, 콘테 선임 추진.. 파라티치 주도

허윤수 2021. 10. 3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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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 매치에서도 고배를 마신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 나섰다.

올 시즌을 준비하던 토트넘은 콘테 감독 선임을 추진한 바 있다.

'더 부트 룸'은 "산투 감독을 향한 압박이 커진 토트넘이 콘테 감독의 선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지원이 필요한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 선임에 힘을 실을 것이다"라며 한발 물러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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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단두대 매치에서도 고배를 마신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 나섰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안방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2연패를 비롯해 5승 5패를 기록한 토트넘(승점 15점)은 8위에 머물렀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그동안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던 토트넘은 함께 부진한 맨유를 맞아 반등을 꿈꿨다. 그러나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의 사령탑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향한 비판도 커졌다. 홈팬들은 루카스 모우라를 교체하는 산투 감독을 향해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 물색에 나섰다. 최우선 후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토트넘에는 낯선 이름이 아니다. 올 시즌을 준비하던 토트넘은 콘테 감독 선임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전력에 의구심을 품었고 구단 역시 젊은 선수 기용을 꺼리는 그를 우려했다.

결국 양측의 동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약 5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급해진 쪽은 토트넘이다.

‘더 부트 룸’은 “산투 감독을 향한 압박이 커진 토트넘이 콘테 감독의 선임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선봉장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다. 이탈리아 무대에 잔뼈가 굵은 그는 콘테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레비 회장 역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을 인지했다. 그는 선수단 구성에 많은 돈을 쏟는 콘테 감독의 입맛을 맞추기로 했다.

매체는 “지원이 필요한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 선임에 힘을 실을 것이다”라며 한발 물러선 상황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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