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5연승, 패배 잊은 현대건설 "선수들에게 감동" 강성형 감독 [대전 톡톡]

이상학 2021. 10. 3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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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부상 공백에도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를 뛰는 선수들부터 교체 선수, 화이팅 내는 선수들까지 원팀으로 경기했다. 그 힘이 발휘됐다. 선수들에게 감동을 받았다"며 "특별히 이야기할 게 없을 정도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큰 공격수(야스민)가 없었지만 1세트부터 리시브 라인의 집중력이 좋았고,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나왔다"고 선수들을 거듭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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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현대건설이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의 부상 공백에도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3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7-25 25-19) 셧아웃으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허벅지를 다쳐 결장했지만 베테랑 황연주가 15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양효진이 블로킹 5개 포함 18득점을 올려다. 개막 5연승 달리며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승점 15점으로 1위를 굳건히 했다. 

경기 후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를 뛰는 선수들부터 교체 선수, 화이팅 내는 선수들까지 원팀으로 경기했다. 그 힘이 발휘됐다. 선수들에게 감동을 받았다"며 "특별히 이야기할 게 없을 정도로 선수들이 잘해줬다. 큰 공격수(야스민)가 없었지만 1세트부터 리시브 라인의 집중력이 좋았고,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나왔다"고 선수들을 거듭 칭찬했다. 

야스민의 공백을 메운 황연주에 대해서도 "외국인 선수랑 겹치다 보니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다. 하지만 야스민이 다치기 전부터 몸이 좋아 보였다. 기본적으로 해온 능력에 경험도 많다. 그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했고, 기회가 왔을 때 본인이 잘 살렸다"고 칭찬했다. 

현대건설은 내달 5일 수원 홈에서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1라운드 전승을 노린다. 강성형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다.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야스민의 상태를 보고 괜찮으면 경기에 뛰게 할 것이다. 내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이야기를 해본 뒤 출전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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