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 트리플크라운'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꺾고 선두 등극 [V리그]

안준철 2021. 10. 3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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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선두에 등극했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은 개막 5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1 25-15)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3승 1패(승점 9)로 현대캐피탈과 동률이 됐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서며 선두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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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선두에 등극했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은 개막 5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1 25-15)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3승 1패(승점 9)로 현대캐피탈과 동률이 됐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서며 선두를 차지했다.

한국전력 서재덕이 31일 현대캐피탈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사진=KOVO 제공
한국전력은 간판 서재덕이 16득점 트리플크라운으로 펄펄 날았고, 다우디가 20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이어 신영석이 9점, 황동일과 박찬웅도 각각 6점으로 뒷받침했다. 서재덕은 역대 208호, 시즌 3호, 개인 1호 트리플 트라운을 달성했다.

현대캐피탈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역대 통산 5만 득점(5만9점)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0(25-16 27-25 25-19)으로 이겼다.

5연승(승점 15)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하며 3승1패(승점 9)로 2위에 자리했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빠진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18점, 황연주가 15점, 황민경이 8점을 기록하는 등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하며 승리를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 므라제노비치가 20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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