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구해낸' 이동경 "올림픽 준비하면서 체력UP, 많이 올라왔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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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의 한 방이 울산 현대를 구해냈다.
이동경은 3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A 1라운드) 수원FC와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26분 오세훈의 헤딩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 결승포를 꽂아넣었다.
특히 이날 울산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치들과 찾아 경기를 지켜봤는데 이동경은 화끈한 골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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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기자] 이동경의 한 방이 울산 현대를 구해냈다.
이동경은 3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파이널A 1라운드) 수원FC와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26분 오세훈의 헤딩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 결승포를 꽂아넣었다.
킥오프 15분도 채 되지 않아 바코, 오세훈의 연속골로 앞서간 울산은 라스, 양동현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흔들렸다. 전날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4-0으로 완파, 승점 3으로 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이날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 우승 경쟁은 더욱더 험난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동경의 결승골로 울산은 그야말로 기사회생했다. 승점 67(다득점 57골)을 확보한 울산은 전날 수원 삼성을 4-0으로 이긴 전북(승점 67.62골)에 다득점에서 뒤진 2위를 마크했다. 내달 6일 전북과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이동경은 이날 득점 뿐 아니라 지난 17일 전북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 연장 승부에서 결승골을 넣어 3-2 승리를 이끄는 등 이달 번뜩이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내달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5~6차전(UAE·이라크전)을 치르는 A대표팀에 다시 승선이 유력한 그는 제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이날 울산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치들과 찾아 경기를 지켜봤는데 이동경은 화끈한 골로 웃었다.
이날 맨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이동경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ACL·FA컵 탈락 등)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왔다. 오늘 잘 준비했고 승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달에만 중요한 시점에 득점을 해낸 것에 “자신감을 품고 경기를 하는 것 같다. 올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체력 훈련을 많이 했는데, 그런 면에서 스스로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비결을 언급했다.
A대표팀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는 것엔 “항상 대표팀에 가면 최고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함께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내 목표는 (대표팀과)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다. 누가 몇 번의 기회를 받든 주어진 기회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다. (출전 시간 부족에) 아쉬운 건 없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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