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결승골 폭발' 울산, 수원FC에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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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접전 끝에 수원FC를 물리쳤다.
울산은 31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수 전환으로 수원FC를 몰아붙였다.
기세를 탄 울산은 전반 14분 윤일록의 크로스를 받은 오세훈이 타점 높은 헤더로 수원FC의 골네트를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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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산 현대가 접전 끝에 수원FC를 물리쳤다.
울산은 31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67점(득점 57)을 기록하며 선두 전북 현대(승점 67, 득점 62)에 다득점에서 뒤진 2위를 마크했다. 반면 수원FC는 승점 45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수 전환으로 수원FC를 몰아붙였다. 이어 공격 지역에서의 원활한 패스 연계를 통해 득점을 정조준했다. 결국 전반 9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바코가 침착하게 차 넣어 선취골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울산은 전반 14분 윤일록의 크로스를 받은 오세훈이 타점 높은 헤더로 수원FC의 골네트를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수원FC는 이후 간헐적인 역습으로 울산의 뒷공간을 노렸다. 끝내 전반 33분 라스가 무릴로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울산의 골 망을 갈랐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양동현을 피치 위에 내보내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이 승부수는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양동현은 골문 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울산은 후반 14분 이청용, 후반 25분 홍철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모색했다. 이어 후반 26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이동경이 득점을 터뜨리며 3-2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울산은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수원FC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울산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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