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결승골 작렬' 울산현대, 수원FC 3-2 잡고 우승불씨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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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가 극적인 승리로 우승불씨를 살렸다.
울산현대는 3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 34라운드'에서 후반 26분 터진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FC를 3-2로 이겼다.
울산(19승10무5패, 승점 67점, +20)은 선두 전북현대(승점 67점, +30)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전반 9분 바코, 전반 14분 오세훈의 추가골이 터져 2-0으로 쉽게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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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울산현대가 극적인 승리로 우승불씨를 살렸다.
울산현대는 3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 34라운드'에서 후반 26분 터진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FC를 3-2로 이겼다. 울산(19승10무5패, 승점 67점, +20)은 선두 전북현대(승점 67점, +30)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울산은 전반 9분 바코, 전반 14분 오세훈의 추가골이 터져 2-0으로 쉽게 리드를 잡았다. 라스가 전반 33분 만회골을 넣었다. 울산이 2-1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수원FC의 집중력도 대단했다. 후반 10분 양동현이 동점골을 넣어 2-2 균형을 이뤘다. 먼저 두 골을 넣은 울산이 내리 2실점해 무승부 위기까지 놓였다. K리그1 우승을 노리는 울산에게 무승부는 곧 패배나 마찬가지였다.
해결사는 이동경이었다. 후반 27분 원두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려준 롱패스를 페널티박스의 오세훈이 머리로 떨궈줬다. 공을 잡은 이동경이 개인기로 골키퍼까지 제치고 결승골을 뽑았다. 울산의 우승 불씨를 살린 값진 골이었다.
울산은 계속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35분 신형민을 투입해 굳히기에 나선 울산은 이동경의 결승골을 잘 지켜 승점 3점을 따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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