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일상회복.. 집밥고객 떠날라" 식품·외식업계, 특색 내세워 전략 재정비

최재성 2021. 10. 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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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식품·외식업계가 특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10월 3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외식업체들의 오프라인 고객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고객맞이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초기 입지를 확실히 굳혔던 업체들의 강세가 오래 이어진 만큼 위드코로나 초기에 좋은 성적표를 받기 위한 노력이 치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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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식품·외식업계가 특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업체들이 저마다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새 시대를 준비하고 나선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보다 집밥에 집중됐던 고객들의 선호가 다시 다양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10월 3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외식업체들의 오프라인 고객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탐앤탐스의 와인 비스트로 '와인탐탐'은 AK플라자 광명점에 문을 열었다. 모임과 파티가 잦은 연말을 겨냥했다. 1호점(서울 영등포)에서 쌓은 노하우에 새로운 메뉴를 더해 '홈술족'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비대면 마케팅에 힘을 쏟았던 패스트푸드 및 피자 업체들도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오프라인 고객잡기에 나섰다. 위드코로나와 함께 매장 취식이나 방문 포장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기로 했이다. 대표적으로 맘스터치는 이달 한 달 간 화요일 방문고객에게 단품을 구매해도 세트 메뉴를 제공한다.

'홈밥족'의 구세주로 떠올랐던 가정간편식(HMR)업체들은 강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6년 2조27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HMR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조원, 내년에는 5조원 수준까지 몸집을 키울 전망이다. 풀무원은 최근 HMR 전문 브랜드 '반듯한식'을 론칭했다. 식재료업계에서 입지를 다진 풀무원의 경험에 '신선한 식재료'라는 가치를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고객맞이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초기 입지를 확실히 굳혔던 업체들의 강세가 오래 이어진 만큼 위드코로나 초기에 좋은 성적표를 받기 위한 노력이 치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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