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맛은 처음이야!..'특이한 메뉴' 골라 먹는다

조지민 2021. 10. 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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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기업들이 기상천외한 맛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MZ세대를 겨냥한 만큼 제품명과 디자인 모두 젊은 세대 감성에 맞게 제작됐다.

농심켈로그는 신제품 시리얼 '첵스 팥맛'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농심켈로그는 첵스 팥맛의 모델로 시리얼 제품으로는 이례적인 시니어 모델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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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맛 음료·검은색 치킨 등
식음료기업들 이색 신제품 출시
롯데칠성음료의 동치미 맛 탄산음료 '미치동 스파클링'
오징어 먹물 튀김 옷을 입힌 BBQ '까먹(물)치킨'
식음료기업들이 기상천외한 맛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특이한 경험을 좋아하는 MZ세대를 공략하고,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이미지를 쌓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업체와 프랜차이즈업체들은 최근 새로운 조합이나 재료를 활용한 제품과 메뉴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인 동치미 맛 탄산음료 '미치동 스파클링'은 출시와 함께 화제를 모았다. 동치미에 탄산을 넣어 청량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음료다. 소비자들이 건강을 고려해 음료를 선택하고, 다양한 발효 음료 제품들이 출시되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MZ세대를 겨냥한 만큼 제품명과 디자인 모두 젊은 세대 감성에 맞게 제작됐다. 패키지는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무, 파, 고추 등을 귀여운 캐릭터로 그려 넣었다. 동치미를 뒤집은 이름 '미치동'을 활용해 '시원함에 미친 그 곳'이라고 적은 캐치프레이즈도 눈길을 끈다. 음용뿐만 아니라 음식 조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너시스BBQ는 이번 가을 외식업계에서 이례적인 검정 색상의 메뉴를 선보였다. BBQ가 출시한 '까먹(물)치킨'은 적다리살(엉치살)을 오징어 먹물 튀김 옷을 입히고 황금올리브 오일에 바삭하게 튀겨낸 제품이다. 제주도 감귤칩과 백년초 소스의 상큼함을 더해 제주의 감성도 더했다.

BBQ 측은 까먹(물)치킨이 가진 독특한 튀김 옷이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색다른 메뉴로 MZ세대의 도전정신을 자극해 젊은 소비자층에게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팔도는 '미니 라임향 왕뚜껑'을 내놨다. 태국음식인 팟타이, �c얌꿍 등에 라임즙이 많이 들어가는 것에 착안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에서 맛봤던 음식 맛을 그리워하는 이들을 겨냥했다. 팔도 관계자는 "동남아 요리의 특징인 소고기 국물에 산미를 곁들이는 콘셉트를 고민하다 라임을 더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니 왕뚜껑 시리즈는 이 제품까지 총 세 종류가 출시된 상태다. 오리지널 격인 '미니 왕뚜껑'에 이어 일식 느낌의 '미니 우동 왕뚜껑'이 앞서 출시된 바 있다.

농심켈로그는 신제품 시리얼 '첵스 팥맛'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품절대란까지 일으킨 '첵스 파맛'의 후속작으로, 전북 고창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팥 100%를 사용했다. 새알심을 연상시키는 하얀 마시멜로우를 넣어 단팥죽과 같은 맛을 느끼게 한다. 전통적인 식재료인 팥의 영양과 맛을 살리면서 농심켈로그의 스타일로 해석해 선보이는 '가장 한국적인 시리얼'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농심켈로그는 첵스 팥맛의 모델로 시리얼 제품으로는 이례적인 시니어 모델을 발탁했다. 속시원한 입담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영옥을 모델로 선정해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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