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옌청서 열린 한중무역투자박람회..16조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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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江蘇)성에서 열리고 있는 '제 3회 한중무역투자 박람회'에서 16조원이 넘는 규모의 투자가 체결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한중무역투자 박람회는 지난 29일 장쑤성 제2의 도시 옌청(鹽城)에서 개막해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주최 측에 따르면 개막식 첫날 모두 24개 프로젝트의 계약 체결이 진행됐으며 총 투자 규모는 893억위안(약 16조37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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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회째를 맞는 한중무역투자 박람회는 지난 29일 장쑤성 제2의 도시 옌청(鹽城)에서 개막해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 스마트 제조, 현대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전시와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모두 121개 기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가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개막식 첫날 모두 24개 프로젝트의 계약 체결이 진행됐으며 총 투자 규모는 893억위안(약 16조3700억원)에 이른다.
후이지엔린 장쑤성 부성장은 개막식 연설에서 “한국은 장쑤성의 4대 무역협력국”이라며 “보다 좋은 경영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한국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000270)와 SK이노베이션(096770) 등 중국에 진출한 한국 대기업들은 박람회장에 별도 부스를 설치해 높은 기술력을 선보였다. 코트라는 코로나19로 현장 참석이 불가능한 중소기업 60여곳을 위해 한국상품전시관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 전시회는 물론 한국의 패션 등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 박람회 기간 ‘한중일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혁신발전 포럼’과 ‘무역 서비스 고품질 발전 포럼’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옌청은 한국 12개 도시와 우호관계를 체결하고 있다. 1000개 가까운 한국 기업이 입주한 도시로 알려져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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