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 울긋불긋 단풍 명소마다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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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주 일요일인 31일 전국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단풍이 물든 산과 유원지마다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강원지역 주요 국립공원에는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계룡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즐기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날씨도 좋아 산행을 즐기는 시민들이 새벽부터 몰려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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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뉴스1) 이종재 기자,임용우 기자,김정수 기자,조영석 기자,정진욱 기자 = 10월 마지막주 일요일인 31일 전국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단풍이 물든 산과 유원지마다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강원지역 주요 국립공원에는 곱게 물든 단풍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 북적였다.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2만1790명의 탐방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30일에는 2만9031명이 다녀갔다.
오대산국립공원에는 31일 오후 5시 기준 1만741명의 탐방객이 찾았고, 치악산국립공원에도 6000여명의 탐방객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며 산행을 했다.
대전 인근 명산과 유원지 등에도 나들이객이 몰렸다.
계룡산 국립공원을 비롯 대전 보문산, 계족산, 식장산 등은 가족 및 친구와 함께 가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줄을 이었다.
계룡산 국립공원 관계자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즐기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날씨도 좋아 산행을 즐기는 시민들이 새벽부터 몰려든다”고 말했다.
황금빛으로 물든 충북 괴산 문광 은행나무길도 가을정취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최근 개장한 충북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에는 인근 도로가 마비될 정도의 많은 인파가 몰렸다.
옥순봉 출렁다리의 경우 이날 오전에만 7000여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주 일요일(1만5637명)보다 많은 입장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도 가을단풍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이날 낮 기온이 18~20도를 기록하는 등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면서 울긋불긋 물든 가을 단풍을 보기 위한 인천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시민들은 인천대공원길을 걸으며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단풍을 카메라와 휴대전화에 담았다.
인천 대공원 관계자는 “인천대공원 단풍이 이번 주를 기해 절정에 달했다"며 "관광객들이 코로나19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개인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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