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스퀘어 'SKT 2.0시대'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이 11월1일 통신사업을 맡는 'SK텔레콤'과 비통신사업을 담당할 'SK스퀘어'로 공식 재출범한다.
'SK텔레콤 2.0시대의 개막'으로 SK스퀘어를 중심으로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0월31일 이통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1월1일자로 이사회를 열고 존속법인 SK텔레콤과 신설법인인 SK스퀘어의 새 최고 경영자를 선임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분야 투자·M&A 나설 듯
'SK텔레콤 2.0시대의 개막'으로 SK스퀘어를 중심으로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0월31일 이통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1월1일자로 이사회를 열고 존속법인 SK텔레콤과 신설법인인 SK스퀘어의 새 최고 경영자를 선임한다. 1984년 '한국이동통신'으로 문을 연 뒤 37년 만에 이뤄지는 개편이다.
이번 분할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받던 정부 규제 등에서 벗어나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전문성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설회사인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와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 드림어스컴퍼니, SK플래닛 등 16개 회사를 자회사를 둔 전문투자회사로 출범한다. 최고경영자(CEO)로 박정호 현 SK텔레콤 대표가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의 출범으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는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박 대표가 SK하이닉스의 부회장이자 M&A 전문가인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공정거래법상 '지주사의 손자회사가 인수 합병으로 증손회사를 두려면 지분 100%를 인수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투자에 제약이 있었다. SK하이닉스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이자 지주사인 (주)SK의 손자회사다. 하지만 투자전문회사인 'SK스퀘어'가 모회사가 되면서 이같은 규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SK스퀘어는 현재 26조원인 순자산가치를 오는 2025년 75조원까지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존속되는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과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 등에 집중한다. 지난 8월 출시한 구독 서비스 'T우주'와 메타버스 사업도 확대한다. 존속회사인 SK텔레콤의 CEO는 유영상 MNO사업대표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2020년 기준 약 15조원인 연간 매출을 2025년에는 약 22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편, 기존 SK텔레콤은 11월26일까지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거쳐 11월29일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각각 변경 상장·재상장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구하러 나갔다 까맣게 탄 시신으로…에콰도르판 '개구리 소년'들
- 이대 병원 "무안 생존 남성, 깨어보니 구조…전신마비 가능성 관리"
- 강남 수십억대 재력가 살해당해…남성 DNA 검출
- "내 자식 맞아?"…아내 속옷 가져가 정액 검사한 남편
- 尹 대통령,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유튜브로 보고 있다…감사"
- 제주 폐교에 카페 차려 5년간 34억 벌었는데..알고 보니
- '싱글맘' 사유리, 일본 길거리서 헌팅 당하자 "나는 한국인"
- 차예련 "주상욱, 결혼 전 삼결삽만 사줘…'시험하나' 생각했다"
- "복권 2장만 사다줄래?"…20억 당첨되자 원수가 된 친구
- 55세 머라이어 캐리, 17세 연하 한국계 가수와 열애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