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앞두고 나흘째 2천명대..확산세 우려

소재형 2021. 10. 3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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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당장 내일부터 시행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연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나흘 연속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사망자 수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12~15세 대상 백신접종도 시작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새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061명으로, 나흘 연속 2,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56명 등 수도권이 비중이 급증하면서 전체의 78.6%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선 충남 62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9명이던 사망자 수는 하루 뒤 13명으로 늘더니, 이틀 새 19명까지 늘었습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일주일 일평균 확진자는 1,829명으로 지난주 대비 약 34% 늘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확산세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교수> "정부는 3,4천 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병원과 재택치료 중간단계의 병원 시설을 준비해서 내년 2월, 3월까지 올겨울에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현재 백신 1차 접종률은 80%, 접종 완료율은 75%를 넘어섰습니다.

1일부터는 12~15세인 소아 및 청소년의 백신 접종과 백혈병 환자 등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 접종도 시작됩니다.

정부는 안정적인 일상회복 이행을 위해 연말까지 백신 접종률을 전체인구 대비 80% 이상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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