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EV6 전용전기차 질주.. 반년만에 5만대 팔렸다

최종근 2021. 10. 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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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만대를 돌파했다.

10월 31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아이오닉5와 EV6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총 5만589대로 집계됐다.

아이오닉5의 경우 내수 판매가 1만5467대, 수출이 2만3050대였고, EV6는 내수 4564대, 수출은 7508대의 실적을 올렸다.

아이오닉5의 글로벌 판매량은 4월만 해도 3000대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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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럽시장서 가파른 성장세
GV60도 사전계약 1만대 흥행
현대자동차·기아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만대를 돌파했다.

아이오닉5는 올해 4월, EV6는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제네시스도 첫 전용 전기차 GV60를 내놨고, 내년에는 아이오닉6 등의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성장세는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31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아이오닉5와 EV6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총 5만589대로 집계됐다. 이 중 아이오닉5가 3만8517대, EV6가 1만2072대를 기록했다. 아이오닉5의 경우 내수 판매가 1만5467대, 수출이 2만3050대였고, EV6는 내수 4564대, 수출은 7508대의 실적을 올렸다. 아이오닉5와 EV6의 해외판매 물량은 모두 울산과 화성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구조다.

아이오닉5의 글로벌 판매량은 4월만 해도 3000대 수준에 머물렀다. 차량용 반도체와 구동모터가 부족해 생산 차질이 상당기간 지속됐기 때문이다. 아이오닉5가 출시된 올해 4월 내수 판매실적은 114대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생산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아이오닉5의 글로벌 판매량은 5월 5335대, 6월 8122대, 7월 8068대, 8월 6706대, 9월 7067대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선 유럽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조만간 미국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수출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도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1주일 만에 1만대 이상이 예약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내년 아이오닉5, 아이오닉6, GV60 등을 중심으로 전용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의 EV6도 9월 글로벌 시장에서 637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10월부턴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해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성국 기아 IR담당 상무는 최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EV6 유럽 대기 수요가 2만4000대에 달하며 내년까지는 EV6에 대한 수요가 10만대 정도 예측하고 있어 즉각적인 생산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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