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종합] 안양, '2위+PO' 직행 성공..대전-전남은 '준PO'

하근수 기자 2021. 10. 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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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승격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하나원큐 K리그2 2021'의 정규 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일정이 확정됐다.

3위 대전과 4위 전남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으며, 이 경기 승자는 2위 안양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11월 7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떠나 안양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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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K리그1 승격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하나원큐 K리그2 2021'의 정규 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일정이 확정됐다. 3위 대전과 4위 전남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으며, 이 경기 승자는 2위 안양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1위 김천은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4위 전남드래곤즈은 일찌감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다만 대전, 안양과의 격차가 컸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직행은 무리였다. 전남은 24일 오후 3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안산그리너스에 2-3으로 패배했다. 주중에 치른 '2021 하나은행 FA컵' 일정의 여파가 컸다. 전반 7분 만에 실점을 허용한 전남은 후반전 사무엘과 서명원의 득점포에 힘입어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좌절했다.

막판 뒤집기를 노렸던 3위 대전하나시티즌은 6위 경남FC에 덜미를 잡히고 무너졌다. 대전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경남에 0-1로 패배했다. 팽팽한 양상이 전개되던 후반 9분 윌리안에게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대전은 김승섭, 신상은, 전병관이 차례로 교체 투입됐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대전은 준플레이오프 전남전을 시작으로 승격에 도전하게 됐다.

최종 라운드까지 맹추격을 받았던 2위 FC안양은 기분 좋은 대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안양은 안양종합운동장에서 10위 부천FC1995를 4-1로 격파했다. 경기 중 부천 강의빈의 경고 누적 퇴장이 승부를 갈랐다. 안양은 후반 23분 홍창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아코스티의 멀티골과 김경중의 쐐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둔 안양은 홈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일찍이 K리그2 우승을 달성한 1위 김천은 김천종합운동장으로 5위 부산아이파크를 불러들여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찬희의 선제골에 이어 조규성의 추가 득점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전 안병준에게 연거푸 멀티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김천은 부산전을 끝으로 2021시즌을 마무리했고, 상주를 떠나 김천에 새 둥지를 튼 지 1년 만에 K리그 1승격을 확정 지었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만큼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비록 승격은 좌절됐지만 유종의 미를 위해 끝까지 분투한 팀들도 있다. 8위 충남아산FC와 9위 서울이랜드FC가 주인공이다. 충남아산은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서울이랜드를 2-1로 제압했다. 해결사는 김인균이었다. 전반 6분 선제 득점에 성공한 김인균은 전반 29분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서울이랜드는 후반전 돌입과 함께 서재민의 만회골로 추격을 이어갔지만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8위(승점 41점), 서울이랜드는 9위(승점 37점)으로 2021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제 K리그2는 가을 축구에 돌입한다. 대전과 전남의 준플레이오프는 11월 3일 오후 7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대전은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으며, 전남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경기 승자는 11월 7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떠나 안양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안양은 비기기만 해도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유리한 상황이다.

[하나원큐 K리그2 2021 최종 순위]

1위 김천상무(승점 71점, 승격 확정)
2위 FC안양(승점 62점, PO 진출)
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8점, 준PO 진출)
4위 전남드래곤즈(승점 52점, 준PO 진출)

5위 부산아이파크(승점 45점)
6위 경남FC(승점 43점, 득점 40)
7위 안산그리너스(승점 43점, 득점 37점)
8위 충남아산FC(승점 41점)
9위 서울이랜드FC(승점 37점, 득점 40점)
10위 부천FC1995(승점 37점, 득점 32점)

[플레이오프 일정]

- 준PO(대전 vs 전남) : 11월 3일 오후 7시, 한밭종합운동장
- PO(안양 vs 준PO 승자) : 11월 7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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