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백투백 원정길 나선 오리온 강을준 감독, "힘든 상황이지만 최선 다해야"

원주/서호민 2021. 10. 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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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DB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를 치른다.

5승 3패를 기록, DB와 함께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오리온은 이 경기를 통해 2연승과 함께 단독 2위 자리를 노린다.

전날(30일)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경기를 치른 오리온은 백투백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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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DB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은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를 치른다.

5승 3패를 기록, DB와 함께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라있는 오리온은 이 경기를 통해 2연승과 함께 단독 2위 자리를 노린다. 또한 이날 경기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끝내느냐, 지고 끝내느냐에 따라 2라운드를 맞이하는 팀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강을준 감독은 DB전에 앞서 에이스 허웅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아무래도 허웅에서 파생되는 2대2 플레이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리바운드 적극성에 대한 부분도 얘기해줬다”라고 말했다.

전날(30일) 잠실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경기를 치른 오리온은 백투백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지만, 반드시 승리를 거둬 2연승을 달리겠다는 열망이 가득하다. 강을준 감독은 이어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건 전쟁이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기존 이대성과 한호빈으로 이어지는 주전 가드 라인에 신인 이정현까지 합류해 막강 가드진을 구축하게 됐다. 이정현의 성장세에 대해서는 “아직 미흡한 점이 있지만 그래도 발전 가능성이 많은 선수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이)대성이와 (한)호빈이가 뛸 때는 주춤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정현이가 들어가면서 공수 밸런스가 잘 맞는 모습이다. 앞으로 정현이를 어느 타이밍에 기용하면 더 좋을지 계속 고민해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현재 상위권에 올라있지만, 메인 외국 선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의 거듭되는 부진은 아픈 손가락과도 같다. 강을준 감독은 “9개 구단 외국 선수 다 맞붙어 봤으니 본인도 상대 선수의 습성을 어느 정도 파악했을 것이다. 상대하기 버거운 선수가 있다면 수비에 변화를 줄 것이고, 반면 자신 있는 선수와 매치업 될 때는 더욱 적극성을 주문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원주/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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