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4패' 유베 알레그리, 언론 등 돌리기 시작 "대참사-재앙"

이형주 기자 2021. 10. 3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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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4)를 향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유벤투스 FC는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로나에 위치한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1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 A 11경기서 벌써 4패를 기록했다.

특히 31일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는 "DISASTROMAX"라는 이름의 헤드라인으로 유벤투스의 패배 소식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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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비판하는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사진|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4)를 향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유벤투스 FC는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로나에 위치한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1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유벤투스는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고 베로나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날 베로나가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벤투스가 자신들의 패배를 가볍게 볼 상황은 전혀 아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 A 11경기서 벌써 4패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우승팀이 5패 안팎의 성적을 거두는데 이미 거의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유벤투스는 11경기 4승 3무 4패로 현재 리그 9위에 위치해있다. 하지만 아직 11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US 사수올로 칼초, 엠폴리 FC의 경기 결과에 따라 10위 권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현재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는 알레그리 감독은 팀을 지휘하다 2년간의 안식년을 갖고 다시 복귀했다. 유벤투스의 4연 더블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했던 그지만, 복귀 후 중원 삭제 롱볼 축구로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FC 감독. 사진|뉴시스/AP

이에 초반 호의적이었던 이탈리아 언론들도 알레그리 감독을 향해 부정적인 기사들을 작성하는 중이다. 특히 31일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DISASTROMAX"라는 이름의 헤드라인으로 유벤투스의 패배 소식을 보도했다. 

이는 이탈리아어로 대참사-재앙을 의미하는 DISASTRO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의 애칭인 MAX를 합한 것이다. 알레그리가 만든 대참사라는 의미와 함께 그가 현재 유벤투스의 재앙이라는 중의적 의미다. 유벤투스의 알레그리 감독을 향한 여론이 점차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헤드라인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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