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일 대선 출마선언

박윤균 2021. 10. 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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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전 10시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선언식은 청년 3명의 안전·미래·공정을 주제로 한 릴레이 연설, 안 대표의 출마 선언 발표, 현장 취재진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 대표는 10월 28일 매일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경제 5·5·5' 공약을 공개하며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안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차기 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새로운물결(가칭) 창당을 준비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까지 더해 5자 구도가 형성됐다. 보수 진영에서는 안 대표에게 단일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경선에 임하고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후보가 되면 안 대표와 세력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 중도 하차했고, 2017년에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41% 득표율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민의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1일까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고, 2일 국민압박면접을 통해 적격성을 검증한 뒤 3~4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자를 당 대선 후보로 선출할 예정이다. 안 대표의 단독 입후보가 유력하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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