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개월 만에 승리한 '은행원 파이터' 이은정 "신유진과 다시 싸우고 싶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년 5개월 만에 승리한 '은행원 파이터' 이은정(27, 팀 피니쉬)이 신유진(17, 송탄MMA 멀티짐)과의 재대결을 희망했다.
박서영과 시종일관 난타전을 하며 맞선 이은정은 판정승으로 1년 5개월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년 5개월 만에 승리한 ‘은행원 파이터’ 이은정(27, 팀 피니쉬)이 신유진(17, 송탄MMA 멀티짐)과의 재대결을 희망했다.
이은정은 지난 30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6)에서 박서영(18, 로드짐 군산)을 판정승으로 꺾었다.
은행원인 이은정은 이번 경기를 위해 휴직까지 하며 훈련했다. 그만큼 승리가 간절했다. 운동에만 집중하고 오직 승리만을 위해 계속 고된 훈련을 버텼다.
결과는 달콤했다. 박서영과 시종일관 난타전을 하며 맞선 이은정은 판정승으로 1년 5개월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은정은 “두 달 만에 시합을 뛰게 돼서 너무 좋다. 원주 대회에서 신유진 선수에게 져서 우울하고 힘든 것보다 다시 운동에 열중하게 되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을 찾았다. 그 이후로 졌다고 해서 슬럼프가 오지 않고 바로 훈련을 시작했다. 3개월 동안 고생 많았던 박준오 감독님, 서동수 관장님, 박진우 선수, 김현우 선수, 팀 동료들이 있었기에 승리가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서영과 대결하는 건 이은정에게 자칫하면 자만할 수 있는 경기다. 박서영은 이번 경기가 데뷔전으로 프로 무대 경험이 없는 선수다. 이미 프로에서 4전을 뛴 이은정이 경험에서 박서영에게 앞설 수밖에 없는 매치였다.
이은정은 “박서영 선수를 만나서 자만하지 않고 내가 준비하는 만큼만 보여주고 싶었던 경기다. 더 높은 정상을 가기 위해서 넘어야 되는 징검다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승리한 이은정은 다시 은행원으로 복귀한다. 물론 운동도 병행하며 신유진과 다시 경기할 날을 기다릴 것이다.
이은정은 “다시 싸우고 싶어서 신유진 선수만 생각했다. 신유진 선수와 다시 만나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것만 보고 연습을 해서 연습한 결과가 나왔다. 직장을 휴직하고 운동을 준비했기 때문에 월요일에 다시 복귀한다. 운동 열심히 해서 천천히 올라가겠다.”고 신유진과의 대결을 희망했다.
[ROAD FC 박순경]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로드F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