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쿠에바스가 지배한 경기..말이 필요없는 최고 피칭" [대구 톡톡]

손찬익 2021. 10. 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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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매직'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정규 시즌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정규리그 우승의 원동력은 구단 프런트 팬 그리고 선수가 팀 KT가 되어 이룩한 성과"라고 공을 돌렸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발 쿠에바스가 경기를 지배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며 "3일 휴식 후 등판이라 힘들었을텐데 팀을 위해 희생하며, 7이닝 동안 한 타자, 한 이닝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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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조은정 기자]경기 종료 후 KT 이강철 감독이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0.31 /cej@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강철 매직’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정규 시즌 우승 소감을 전했다.

KT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타이 브레이커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직행에 성공했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정규리그 우승의 원동력은 구단 프런트 팬 그리고 선수가 팀 KT가 되어 이룩한 성과”라고 공을 돌렸다.

혼신의 역투를 선보인 쿠에바스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발 쿠에바스가 경기를 지배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며 "3일 휴식 후 등판이라 힘들었을텐데 팀을 위해 희생하며, 7이닝 동안 한 타자, 한 이닝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이어 나온 박시영, 김재윤 선수도 접전 상황에서 완벽히 막아줬고, 장성우의 투수 리드도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그는 “타선에서는 KT전에 강한 상대 선발을 상대로 한번에 찬스에서 강백호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최고참 유한준을 포함해 박경수, 황재균 등 고참들이 어린 선수들이 잘 이끌어줬고, 젊은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정말 잘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강철 감독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구현모 대표님과 남상봉 사장님, 이숭용 단장 등 프런트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잘 준비해서 새로운 구단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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