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우승' kt 이강철 감독 "KS 준비 잘해 새로운 구단 역사 만들 것"

박성윤 기자 2021. 10. 31.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1위 결정전에서 1-0으로 어렵게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과 76승 9무 59패 승률 0.560으로 타이를 이루며 1위 결정전까지 올 시즌을 끌고 온 kt는 이날 삼성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강철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1위 결정전에서 1-0으로 어렵게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삼성과 76승 9무 59패 승률 0.560으로 타이를 이루며 1위 결정전까지 올 시즌을 끌고 온 kt는 이날 삼성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다.

28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108구를 던진 윌리엄 쿠에바스는 이틀 휴식 후 등판에서 7이닝 99구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kt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팀 승리에 필요한 점수를 뽑는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려 삼성을 무너뜨렸다.

kt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의 원동력은 구단, 프런트, 팬 그리고 선수가 팀 kt가 돼 이룩한 성과다"며 함께 한 팬과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어 "오늘(31일) 선발 쿠에바스가 경기를 지배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3일 휴식 후 등판이라 힘들었을텐데 팀을 위해 희생하며, 7이닝 동안 한타자, 한이닝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며 외국인 선발투수 활약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이어 나온 박시영, 김재윤 선수도 접전 상황에서 완벽히 막아줬고, 장성우의 투수 리드도 큰 역할을 했다"고 짚었다.

그는 "타선에서는 kt전에 강한 상대 선발(원태인)을 상대로 한 번에 찬스에서 강백호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최고참 유한준을 포함해 박경수, 황재균 등 고참들이 어린 선수들이 잘 이끌어줬고, 젊은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정말 잘했다"며 타선의 활약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구현모 대표님과 남상봉 사장님, 이숭용 단장 등 프런트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잘 준비해서 새로운 구단의 역사를 만들겠다"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