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연장전서 버디 낚고도 패배.. 시부노에게만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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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히구치히사코 미쓰비시 전기 레이디스' 연장전에서 패배하며 통산 3승 달성에 실패했다.
배선우는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노 골프코스(파72, 6650야드)에서 치러진 '히구치히사코 미쓰비시 전기 레이디스'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동타로 경기를 마친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연장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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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배선우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히구치히사코 미쓰비시 전기 레이디스' 연장전에서 패배하며 통산 3승 달성에 실패했다.
배선우는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무사시노 골프코스(파72, 6650야드)에서 치러진 '히구치히사코 미쓰비시 전기 레이디스'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배선우는 동타로 경기를 마친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연장전에 나섰다.
올해 '스탠리 레이디스'에서 시부노 히나코에게 우승컵을 내어주며 2년 연속 동일 대회 준우승을 한 바 있는 배선우. 이번에도 시부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공동 선두로 출발해, 동타로 최종라운드를 마쳤다.
배선우는 17번 홀까지 2타 차 선두로 우승하는 듯 했지만, 18번 홀에서 쓰리퍼트를 범하며 보기를 범했다. 결국, 버디를 낚은 시부노와 연장 승부를 치러야했다.
승부는 1차 연장전에서 갈렸다. 배선우는 버디를 낚았고, 시부노는 이글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부노는 올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를 달성했다. 배선우는 올 시즌 다섯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배선우가 유일하다. 올해 2승을 포함 시즌 4승을 기록한 신지에는 최종합계 1언더파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윤채영과 배희경은 최종합계 2오버파 공동 25위다. (사진=배선우)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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