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이상범 DB 감독, "오늘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 "DB의 높이"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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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원주에서 펼쳐진다.
경기 전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허웅의 투맨 게임을 특히 신경 쓰겠다. 또한 DB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우리가 백투백 경기인데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 뛰어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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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원주에서 펼쳐진다.
원주 DB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한다.
원주 DB는 지난 KGC와의 경기에서 대릴 먼로(197cm, C)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 결과, KGC 선수들은 대릴 먼로의 경기 운영 속에 DB의 수비를 쉽게 해체했다. 결국 원주 DB는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5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때문인지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도 뒤따랐다. 허웅(185cm, G)과 김종규(206cm, C)의 부진도 아쉬웠다. 식스맨들의 지원도 부족했다. 그나마 얀테 메이튼(200cm, F)이 25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올린 것에 위안을 둬야 했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허웅에게만 의존할 수 없다. 식스맨 선수들한테 들어가서 공수에서 활기차게 임하라 했다.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는 없다”며 경기 준비 상황을 밝혔다.
이어, 이상범 감독은 “우리 팀의 공격이 허웅과 메이튼에게 쏠리는 것을 모든 팀이 알고 있다. 식스맨과 김종규 쪽에서 공격을 풀어줘야 새로운 루트를 개척할 수 있다”며 선수들을 향해 적극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이상범 감독이 돌아본 1라운드는 전체적으로 어땠을까.
이상범 감독은 ”5승 정도 목표치를 잡고 있었는데, 이미 넘어섰다. 오늘 같은 경기를 잡아야 2라운드에 여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경기 후 휴식기가 길기 때문에 전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며 필승 의지를 보였다.
한편, 고양 오리온은 지난 30일 서울 삼성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고양 오리온은 토종 선수 들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쟁취했다. 하지만 반대로 외국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공격 리바운드를 강조했던 강을준 감독이였다. 하지만 오리온 선수들은 경기 종료까지 삼성 선수들에게 많은 리바운드를 허용. 빠르게 승기를 잡지 못했다.
평균 리바운드 42.3개(리그2위)를 기록 중인 원주 DB의 높이를 막아세워야 하는 오리온이다.
경기 전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허웅의 투맨 게임을 특히 신경 쓰겠다. 또한 DB가 리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우리가 백투백 경기인데 힘들어도 최선을 다해 뛰어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한다.
이어, 어제 쏠쏠한 활약을 펼친 이정현(188cm, G)에 대해서 “(이)대성(193cm, G)이나 (한)호빈(180cm, G), 둘 다 막힐 때 정현이가 밸런스를 잡아준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다. 언제 적절하게 투입할지 고민하겠다”며 말했다.
1옵션 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미로슬라브 라둘리차(213cm, C)다. 국내 선수들과 머피 할로웨이(196cm, F)가 이 부분을 메꾸며 힘겹게 경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강을준 감독의 고민 중 하나다.
이에 강을준 감독은 “DB와의 경기가 끝나면 9개의 구단과 전부 부딪힌 거다. 본인과의 타 팀 외국 선수의 상성을 고려해 수비 변화를 가져갈 생각도 있다. 오늘은 특히 미드-레인지나 포스트에서 적극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라둘리차에게 주문했다 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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