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통합 우승 도전..이강철 감독 "KT의 새로운 역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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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이강철 감독이 통합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2013년 프로야구 제 10구단으로 창단 후 2015년부터 1군 무대에 참가한 KT는 7번째 시즌 만에 감격적인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의 원동력은 프런트와 팬, 그리고 선수가 하나돼 이룬 성과"라며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잘 준비해서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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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도용 기자 = KT 위즈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이강철 감독이 통합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KT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1위 결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13년 프로야구 제 10구단으로 창단 후 2015년부터 1군 무대에 참가한 KT는 7번째 시즌 만에 감격적인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KT는 한국시리즈에 직행,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오는 11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의 원동력은 프런트와 팬, 그리고 선수가 하나돼 이룬 성과"라며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잘 준비해서 구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KT 승리의 주역은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였다. 쿠에바스는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강철 감독도 "쿠에바스가 경기를 지배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이틀 휴식 후 등판이라 힘들었을 텐데 팀을 위해 희생하며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며 "이어 나온 박시영, 김재윤도 접전 상황에서 완벽히 막아줬다. 포수 장성우의 리드도 큰 역할을 했다"고 배터리를 칭찬했다.
KT는 이날 단 2안타에 그쳤지만 6회초 득점 상황에서 강백호의 결승타로 1-0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우리팀을 상대로 강한 원태인을 상대로 찾아 온 찬스에서 강백호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등 고참들이 어린 선수들이 잘 이끌어줬고, 젊은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정말 잘했다"고 1년 동안 고생한 야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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