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구슬 이탈' 이훈재 감독의 바람 "나머지 선수들이 보탬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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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시즌 아웃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이 나머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오프 시즌 내내 구슬에 포커를 맞춰서 준비했는데 불가항력이다. 구슬이 부상당했다고 포기할 수 없다. 공격과 수비에서 변화를 주고 나머지 선수들이 조금씩 보탬이 돼서 최대한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구슬은 오프 시즌 하나원큐가 삼성생명, 부산 BNK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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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이 시즌 아웃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이 나머지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31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하나원큐는 개막 2연패에 빠져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8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구슬이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오프 시즌 내내 구슬에 포커를 맞춰서 준비했는데 불가항력이다. 구슬이 부상당했다고 포기할 수 없다. 공격과 수비에서 변화를 주고 나머지 선수들이 조금씩 보탬이 돼서 최대한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구슬은 삼생생명전에서 4쿼터 초반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큰 고통을 호소한 그는, 곧바로 들것에 실려 체육관을 빠져나갔다. 병원 정밀 진단 결과는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11월 초쯤 수술 예정이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11월 초 수술 예정이다. 붓기가 있고, 각도가 안 나와서 지금 수술을 못한다. 각도가 나오는 훈련과 붓기를 빼고 수술을 해야 회복이나 재활에 용이하다고 병원에서 이야기 했다. 그래서 붓기 빼는 운동 등을 하고 있다.” 구슬의 몸 상태에 대한 이 감독의 말이다.
구슬은 오프 시즌 하나원큐가 삼성생명, 부산 BNK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선수다. 하나원큐는 구슬이 팀의 에이스가 되어주길 바랬지만 2경기 만에 시즌 아웃 당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이 감독은 “오프 시즌에 준비했던 걸 다시 짜야 한다. 기존의 김예진이나 나머지 선수들을 활용해야 한다. 우리 팀이 구슬의 슛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다른 선수들이 수비에서 힘을 내줘야 한다. 쉽진 않겠지만 아직 28경기나 남은 만큼 다른 계획을 세워서 준비하겠다”는 시즌 계획을 밝혔다.
한편, KB스타즈는 개막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우승후보의 위용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까지 하나원큐 코치였던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처음으로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 감독은 “하루만 쉬고 경기를 치르는 거라 선수들 체력적인 부분에 대비를 했다. 감독이 돼서 친정팀을 찾으니 부담이 되고, 재미도 있다. 선수들과 맞춰가면서 신뢰감도 쌓이는 것 같고 좋다”고 이야기했다.
KB스타즈는 이날 팀의 기둥 박지수 대신 김소담을 선발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박지수가 지난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한국 들어오고 나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준비 기간이다. 허리가 썩 좋지 않아서 선발 명단에서 뺏다. 김소담이 선발로 나간다. 만약, 점수차가 초반부터 벌어진다면 굳이 뛰게 하지 않을 예정이다”라는 이유를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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