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우승' 이강철 감독 "'팀 KT'가 이룬 성과, KS서 역사 만들 것"

[대구=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강철 감독이 정규시즌 1위 소감을 밝혔다.

KT 위즈는 10월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1위 결정전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KT는 삼성에 1-0 승리를 거뒀고 1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은 구단 프런트 팬 그리고 선수가 팀 KT가 되어 이룩한 성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선발 쿠에바스가 경기를 지배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며 "3일만의 등판이라 힘들었을텐데 팀을 위해 희생하며, 7이닝 동안 한타자, 한이닝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이어 나온 박시영, 김재윤 선수도 접전 상황에서 완벽히 막아줬고, 장성우의 투수 리드도 큰 역할을 했다"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는 KT전에 강한 상대 선발을 상대로 한번에 찬스에서 강백호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최고참 유한준을 포함해 박경수, 황재균 등 고참들이 어린 선수들이 잘 이끌어줬고, 젊은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정말 잘했다"고 타선도 칭찬했다.

이강철 감독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구현모 대표님과 남상봉 사장님, 이숭용 단장 등 프런트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잘 준비해서 새로운 구단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사진=이강철/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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